모슬린백에 티를 넣어 팔기 시작한 이래로 그 편리함으로 인해 이제 티백의 판매량은 전체 티 판매량의 80% 이상을 차지하고 있답니다. 이런 티백 역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왔지요
크게 나누자면 3가지 정도가 있는데요, 그 첫번째가 전통적인 종이
티백이예요. 편리함에 더해 좀더 빠르게 우려낼 수 있도록 C.T.C.라고 해서 잘게 잎차를 잘라 넣은 것들이예요. 트와이닝, 아마드, 딜마등 대부분의 대중적인 티들은 이 형태로 팔리고 있답니다
두번째가 삼각티백(파리미드, 사체, 크리스탈 등의 이름으로도 판매된답니다)이라는 형태로 다른 형태의 추가 가공이 없이 잎차를 그대로 나일론 소재의 백에 담아 내기에, 온전한 형태의 잎차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. 하니앤손스의 사체, 레볼루션, 타바론, 리쉬티, 니나스나 다질리언의 제품들이 이형태예요. 좀 더 프리미엄급의 차를 표방하거나, 잎차를 수입해 국내에서 티백에 담는 경우 많이 쓰이고 있어요
세번째는 제일 고가제품들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그 형태는 일정하지는 않아요. 마리아주나 쿠스미처럼 천연소재의 모슬린 천을 티백으로 사용하는 경우나 프리미어스의 매직티완드처럼 알루미늄 막대를 쓰기도 하지요.
어떤 형태의 티백을 선호하냐는 개인의 취향이겠지만, 어떤게 있는지는 알아두시면 좋을 듯 싶어요~^^